12회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
독파모 'AI 국가대표' 임수진 NC AI CBO
"게임 제작 3D·사운드·음악 적극 활용"
게임 제작에 활용된 AI 기술, 산업 전방위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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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임수진 NC AI 최고사업책임자가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GAIF 2025)’에서 ‘AI 국가대표 기업에 듣는다’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버티컬 AI와 AX(AI Transformation):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GAIF 2025)은 생성형 AI 이후의 실질적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로 국내외 주요 AI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별 AI 활용 전략과 국가 차원의 AI 자립 비전을 공유한다.19일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GAIF 2025)’에서 ‘AI 국가대표 기업에게 듣는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임수진 NC AI 최고사업책임자(CBO)는 독자 파운데이션모델(독파모)을 비롯한 자사 AI 사업 전략을 전했다.
NC AI 컨소시엄은 NC AI를 주관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고려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14개 기관과 40개 수요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게임 제작을 위한 AI로 출발, 산업계 전방위로 확산 가능”
NC AI는 2011년 2월 엔씨소프트 사내 조직으로 시작했다. 리니지를 위한 여러가지 NPC를 제작한 게 시작이었다. 임 CBO는 “다른 회사분들의 경우 의사결정에 많이 신경을 쓴다면, 저희는 좀 더 애셋을 생성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NC AI는 게임 제작의 모든 과정을 AI로 혁신하며 3D 에셋, 사운드, 캐릭터 애니메이션까지 ‘VARCO Game AI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다. 임 CBO는 이날 △3D △사운드 △보이스 애셋 기술을 선보이며, 게임 운영을 위한 AI 기술로, MMORPG(다중접속수행게임)의 다국적 서버의 욕설·스팸 자동 처리 기능도 소개했다.
임 CBO는 “저희 회사 근무하시는 애셋 제작자 70%가 AI를 사용하고 있다”며 “저희 내부에서 햇던 일을 남들한테 보여줘도 되겟다 싶어서 외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빙·소상공인 위한 서비스로 AI 사업 확장 예정
임 CBO는 12월 출시 예정인 자동 더빙 서비스도 소개했다. 영상은 입모양에 맞춰서 알아서 더빙을 해주는 서비스로, 2분 정도 영상은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수많은 게이머들의 문의에 대응하는 AI 챗봇, 패션·커머스 분야 AI 확산 사례도 발표했다.
그는 “30개 의류회사가 패션 디자인을 도와주는 역할로 저희 서비스를 쓰고 있다”면서 “착장과 다양한 광고 이미지도 만들어드리고, 소상공인용 커머스 광고 서비스도 내년 1월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CBO는 엔씨가 독파모 정부 사업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게임 산업 파이프라인과 비슷하게 산업현장 파이프라인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평가 위해 200B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산업 확산형 경량 모델을 개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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