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oT는 별도 설치 없이 웹 기반으로 펌웨어와 앱을 자동 분석해 카메라 강제 활성화와 펌웨어 보안 설정 누락을 자동 식별하는 등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취약점을 빠르게 탐지한다. 제로데이 탐지,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관리, 글로벌 규제 자동 매핑,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보안 가이드 등을 지원한다.
지엔의 지능형 펌웨어 보안점검 플랫폼 'Z-Iot'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엔은 제조사 보안 인력 부족과 제품 복잡도 증가로 보안 사각지대가 커지는 상황에서 AI 기반 자동화 검증 기술이 가장 실질적인 IoT 보안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이번 조사 결과 국내 유통 중인 글로벌 로봇청소기 일부 제품에서 △사용자 영상 탈취 △카메라 강제 활성화 △악성코드 전송 △개인정보 관리 미흡 △펌웨어 보안 설정 누락 등 총 40개 항목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조영민 지엔 대표는 “이번 사례는 다수 제품이 ETSI EN 303 645 등 국제 보안인증을 보유했지만 단순 인증만으로 보안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아 실제 환경에서 취약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제품 출시 전에 AI 기반 정밀 검증으로 소비자 보호와 기업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엔은 오는 27일 AIoT 국제전시회 컨퍼런스에서 '로봇청소기, AIoT 시대의 새로운 공격 표면'을 주제로 발표한다. 실제 로봇청소기 취약점 분석 사례와 함께 AI 기반 자동화 진단 기술이 차세대 IoT 보안 체계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다룬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