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은 1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오늘 오전 테러리스트 여럿이 이스라엘군이 활동하는 지역을 향해 발포했다"며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전역의 하마스 테러리스트 표적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또 가자지구 북부에서도 다수의 테러리스트가 휴전 합의에 따른 경계선 '옐로라인'을 침범해 이스라엘 주둔지로 접근하는 것이 확인돼 이들을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알자지라 방송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시티의 자이툰 마을에서 일가족 5명이 몰살당하는 등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23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현지 의료진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앞서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달 휴전이 발효된 이후 이스라엘이 총 393차례에 걸쳐 합의를 위반했으며, 이로 인해 현지 주민 279명이 사망하고 652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재국,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은 이스라엘 점령군이 공격을 중단하도록 효과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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