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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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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윌린, 아주대와 국내 첫 '대학 LMS 전과목 AI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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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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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이건한기자]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이 아주대학교와 'AI 기반 적응형 학습 플랫폼(AALS)'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대학 학습관리시스템(LMS)에 전 과목 단위 AI 코스웨어 통합이 추진된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표준인 LTI(Learning Tools Interoperability)를 활용해 LMS에 AI 기반 학습 기능을 직접 연동하는 사례다. 양 측은 대학 교육의 학습 인프라를 구조적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AALS는 학생 간 학습 수준 차이를 줄이고 개별 진도에 맞춘 학습을 지원하는 적응형 플랫폼이다. 학생은 LMS에서 과목을 선택하면 AI 진단으로 수준 맞춤형 학습·보충 콘텐츠를 자동 제공받는다. 평가 결과는 LMS로 환류되며 강의-학습-평가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된다.

    아주대학교는 프리윌린의 대학 전문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PulleyCampus)'를 자체 LMS에 연동해 2026년 1학기부터 적용한다. 이에 수학, 과학, 한국어, 경제, 회계, 영어, IT 등 교과 학습 콘텐츠와 AI 진단평가를 한 번의 접속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교수자는 과목별 학습 과정(모듈)을 직접 선택·설계할 수 있도록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프리윌린은 LMS 표준 연동 모델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전공 교과로 확장해 대학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AI 학습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풀리캠퍼스'는 대학생 기초학력 진단평가, AI 기반 맞춤 학습 코스웨어 등을 제공하며 프리윌린은 2024·2025년 연속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이력이 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국내 최초로 대학 LMS 안에 AI 적응형 학습 체계를 전 과목 통합하는 모델을 아주대학교와 함께 구축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전공·교양·기초역량 전반에서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고등교육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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