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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막말'에 처음 입 연 김예지…"차별받는 이들 위해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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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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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의 '장애인 비하' 논란에 피해자인 김예지 의원은 '인재를 지켜야 한다'는 지도부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차별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행동해 달라는 요구에 따라 박민영 대변인을 고소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박민영 대변인의 '비하' 논란 이후 처음 취재진 앞에 선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장동혁 대표가 박 대변인의 사의를 반려하는 등 지도부가 사실상 논란을 묵인하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김예지/국민의힘 의원 : 그분들이 말씀하시는 인재는 지켜야 한다는 말씀에 대해서는 개인 김예지로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가 "자그마한 일"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정을 돌려 표현했습니다.

    [김예지/국민의힘 의원 : 부디 그것이 갑작스러운 질문에 대해 당황하심이 드러나서 그렇게 얘기하셨던 거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만의 문제라면 굳이 박 대변인을 고발하지 않았을 거라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성이자 장애인으로서 차별에 시달리는 분들을 위해 행동해달라"는 민의가 있어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을 향해 약자와 함께할 것을 담담히 당부했습니다.

    [김예지/국민의힘 의원 : 사람은 모두가 실수할 수 있고 올바름으로 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면서 노력해야 된다…약자와 동행하는 우리 국민의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주 간절하고…]

    장애인 몫 비례대표인 김 의원은 중증장애인 등 취약층에 한해 학대가 의심될 때 제3자 녹음을 허용하고 법적 증거로 인정토록 하는 법안 발의에도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이지수 영상편집 배송희]

    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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