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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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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 '아이온2', 출시 첫날 PC방 인기 6위…주말 흥행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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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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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신작 '아이온2'가 정식 출시 첫날부터 PC방 인기 순위에 진입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서비스 초기 접속 장애에도 실시간 대응과 개선이 이어지며 이용자 관심이 꾸준히 유지되는 분위기다.

    20일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2가 지난 19일 기준 PC방 인기순위 6위에 올랐다. 평일임에도 PC방 사용시간 점유율 10위권에 안착하며 출시 초반 순항하고 있다.

    아이온2는 엔씨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지난 19일 한국과 대만 PC 및 모바일 플랫폼에 정식 출시됐다. 지난 2008년 출시된 아이온의 정식 후속작으로 전작의 특징을 계승하는 동시에 최신 트렌드에 맞춘 콘텐츠 구성과 수동 조작을 중심으로 전투가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엔씨는 PC방 이용자를 대상으로 공격·방어력 증가, 키나(게임 내 재화) 획득량 추가 등 전용 효과를 제공하고 접속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출시와 동시에 '엔씨 패밀리 존' 지정 PC방에서 해당 혜택을 적용하고 있으며 접속 시간과 회차에 따라 별도 보상 응모 기회도 제공한다. 이같은 혜택이 초기 PC방 이용 흐름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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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온2는 출시 전 양대 앱마켓 인기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많은 이용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정식 서비스 개시 직후 일부 서버에서는 대기열이 2만명을 넘어섰다.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SOOP에서 9만7000명, 치지직에서 9만4000명이 동시 시청했으며 유튜브 동시송출까지 포함하면 누적 동시 시청자 규모가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나아가 엔씨는 아이온2 출시 직후 발생한 접속 장애에 대해 실시간 방송으로 상황을 설명하고 초기 개선 방안을 공개했다. 회사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엔씨의 신속한 대응과 수동 조작 중심의 플레이 특징이 주말 이용자 증가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초반 지표를 봤을 때 아이온2는 무난하게 출발했다"며 "이용자들이 몰리는 주말 동안 원활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흥행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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