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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언은 20일 전기차용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 관리에 최적화한 ‘PSOC 4 HVPA-SPM 1.0’을 공식 발표했다.
정밀 측정 기능과 안전성, 엣지 인텔리전스를 결합한 구조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제품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과 존 아키텍처 확산 흐름에 맞춰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인피니언은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뮌헨 일렉트리피케이션(Munich Electrification)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생태계형 BMS 솔루션을 제시한다.
PSOC 4 HVPA-SPM 1.0은 BMS의 핵심 기능을 단일 칩에 통합한 구조를 채택했다. 전류, 전압, 온도를 고정밀로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제공해 배터리 작동 안정성과 충전 상태(SoC), 건강 상태(SoH)의 정확도를 높인다. 제품은 ISO 26262 기준 ASIL D 등급 요구사항을 충족해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내부에는 Arm Cortex-M0+ 기반의 프로세서가 탑재돼 엣지 단에서 지능형 연산을 수행하며 ECU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차량의 존 아키텍처 구현을 지원하고, OEM이 요구하는 사양에 맞춘 시스템 변경을 용이하게 만들어 전체 개발 주기를 줄이는 효과가 예상된다.
인피니언 자동차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사업을 총괄하는 랄프 쾨델 부사장은 이번 제품이 “정밀성과 지능, 안전성을 결합해 고전압 배터리 관리 분야에 중요한 진전을 가져왔다”며 초기 고객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제품을 기반으로 뮌헨 일렉트리피케이션과 함께 ‘스마트 엣지 BMS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더 효율적인 BMS 구축을 지원한다. 뮌헨 일렉트리피케이션은 배터리 관리 알고리즘과 시스템 최적화 기술을 제공해 통합 과정을 단순화하고 기능을 확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사는 이러한 결합형 솔루션이 비용과 복잡성을 줄이면서도 차세대 전기차 개발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최근 강화되는 배터리 관련 규제 요구를 충족하는 데에도 유리하다는 평가가 따른다. 인피니언은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e모빌리티 시장에서 배터리 관리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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