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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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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D·시스코·휴메인, 2030년 1GW 목표 AI 인프라 구축 나선다 [인더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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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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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AMD는 시스코, 휴메인과 세계적 수준의 AI 인프라 제공을 위한 합작 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합작 법인은 2030년까지 최대 1GW 규모 AI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며, 1단계로 MI450 GPU 기반 100MW 인프라를 마련한다.

    합작 법인은 휴메인의 최신 데이터센터 역량과 AMD 인스팅트 MI450 시리즈 GPU, 시스코 핵심 인프라 기술을 결합해 전력 효율과 자본 지출을 줄인 현대형 데이터센터 구조를 제공한다. 2026년 운영 개시가 목표이며, 이후 여러 기가와트 규모로 확장하는 중장기 전략을 공동 추진한다.

    초기 단계에서는 100MW 인프라 구축이 진행된다. 해당 인프라는 휴메인 데이터센터 설계와 MI450 GPU, 시스코 네트워킹 및 인프라 솔루션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세 기업은 올해 초 세계적으로 개방형·확장형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합작 법인을 통해 구축 속도를 높인다.

    사우디아라비아 AI 기반 경제 전환을 위한 수요도 제시됐다. 시스코 AI 준비 지수에 따르면 사우디 기관의 91%가 AI 에이전트 도입을 계획했으나 GPU 처리 역량을 보유한 곳은 29% 수준에 그친다. 합작 법인은 확장 가능한 GPU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해 현지 디지털 경제 기반을 강화한다.

    리사 수(Lisa Su) AMD CEO는 “대규모 글로벌 AI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에 AMD 센터 오브 엑설런스를 설립해 현지 통합과 혁신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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