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 |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 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파업 참여율이 14%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파업은 전국 릴레이 파업으로 2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4차례에 걸쳐 권역별로 실시된다. 제주 지역 파업일은 21일 하루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전체 학교 191교(국립 3교 제외)에 근무하는 교육공무직원(강사 등 포함) 2천663명 중 14.3%인 380명이 파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급식 학교 189교(온라인 학교와 초등학교 급식실 공유하는 단설유치원 월랑유치원 제외) 가운데 29.6%인 56교(초 40교, 중 5교, 고 9교, 특수 1교)의 급식이 파업으로 중단된다.
급식 중단 학교 중 55교는 빵류와 주먹밥류, 우유, 음료, 과일 등 대체식을 제공하고, 초 1교는 도시락을 지참하게 한다.
초등 돌봄을 실시하는 112교 중 파업 참여자들이 있는 학교는 12교이며, 이 가운데 10교는 정규 교원으로 대체해 운영한다. 나머지 2교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사전에 현황을 설명하고, 교실이나 도서실 등을 개방해 학교 관리자들이 관리한다.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운영 학교 100교 중 파업 참여자가 있는 2교는 정규 교원을 투입해 정상 운영한다.
교육청은 지난 11일 일선 학교 등에 파업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매뉴얼을 안내했으며, 17일부터 파업 대응 상황실을 설치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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