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진압하는 소방 |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당시 소방관들을 향한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응원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 진압이 한창이던 지난 15일 오후 3시께 한 여성이 현장을 찾아 소방대원들을 위한 커피 100잔을 놓고 돌아갔다.
인근에서 커피 전문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화재 현장에서 고생이 많은데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풍세산업단지 내 한 업체도 현장을 찾아 빵과 음료를 전달했으며, 인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들은 소방관들을 위해 피로회복 음료 200개를 지원했다.
이밖에 천안시개발발전위원회도 지난 18일 현장을 방문해 라면과 생수 등을 전달했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지역 사회가 보내 준 응원과 지원이 대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6시 8분께 천안시 동남구 풍세산업단지 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9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힌 뒤 17일 오후 6시 11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축구장 27개 규모에 달하는 물류센터(약 19만㎡)가 전소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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