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100명 이상 사상
오전에도 추가 폭격 이어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보건부는 20일(현지시간) “최근 공습으로 어린이 12명과 여성 8명을 포함해 총 32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부상자도 88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폐허가 된 가자지구(사진=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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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피해 규모는 지난달 13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이 발효된 이후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군 작전 지역에서 테러리스트의 공격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알자지라 등 현지 매체는 이날 오전에도 추가 폭격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휴전 중재국이었던 카타르는 이스라엘의 공습을 강하게 비판했다. 카타르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잔혹한 공격을 규탄한다”며 “이번 행동은 휴전 합의를 위협하는 위험한 확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자 전쟁을 끝내고 이 지역에 지속 가능한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합의 준수와 국제적·지역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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