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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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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예상치 웃돈 엔비디아 실적·고용보고서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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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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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9월 고용보고서를 소화하며 상승 출발했다.

    20일(현지시간) 오전 9시 59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5.11포인트(1.42%) 오른 4만6793.8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06포인트(1.85%) 오른 6765.22,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2.45포인트(2.45%) 상승한 2만3116.68이다.

    전날 장 마감 이후 엔비디아가 발표한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공지능(AI) 종목에 훈풍이 불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한 570억1000만 달러(약 83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을 뿐 아니라 사상 최대 수준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4% 이상 뛰었다. 빅테크 주가도 덩달아 상승 흐름을 탔다. 알파벳은 2.88%, 테슬라는 4.61% 올랐다. 메타도 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로 미뤄졌던 9월 비농업 고용지표도 발표됐다.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1만9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5만명 증가를 대폭 웃돌았다. 9월 실업률은 4.4%로 조사됐다. 이는 전망치 4.3%를 상회한 것일 뿐 아니라 지난 2021년 10월(4.5%) 이후 가장 높다.

    또 주간 실업보험 청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2만건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 23만2000건보다 낮은 수치다. 다만 지난 8일로 끝난 주간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7만4000건으로 2021년 11월 6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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