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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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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150만명 접속해 즐기는 '아이온2'...엔씨 대표 IP '리니지' 흥행 성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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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준 기자]

    테크M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엔씨소프트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아이온2'를 플레이하고 있다. /사진=남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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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아이온2'에 매일 15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IP인 '리니지'를 활용한 게임의 DAU(일일 활성 이용자)를 모두 합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엔씨소프트는 21일 "아이온2는 지난 19일 출시 이후 평균 DAU 15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온2는 출시 후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DAU를 기록하며 초반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게임트릭스 PC방 인기게임 순위에서는 5위에 오르며 기존 점유율이 높았던 오버워치와 서든어택 등을 모두 제쳤다. 출시 첫날 6위로 시작한 이후 계속해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것. 업계에서는 PC방 접속률이 높아지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추가적인 순위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아이온2의 DAU 성과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IP인 리니지를 압도하는 수준이다. 박명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올해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PC 버전 리니지1·2 전체로 보면 DAU가 150만명 정도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출시 후 3일차를 맞이한 아이온2의 흥행성이 기존 리니지 IP를 활용한 게임을 넘어선 셈이다.

    아이온2는 40개의 서버로 시작했지만 출시 직후 기대감을 넘어서는 유저들이 몰리며 수만명의 대기열이 발생했고, 심지어 로그인이 불가한 현상까지 겪었다. 엔씨소프트 측은 서버 종료 없이 발빠르게 패치를 진행해 개선했지만, 새벽 내내 접속과 관련한 불만글이 속출하며 불편을 겪었다. 다만 현재는 임시 점검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고, 원활하게 접속이 가능한 상태다.

    특히 아이온2는 출시와 동시에 PC 자체 결제를 도입해 편의성도 높였다. 현재 PC 결제 비중은 전체의 90%에 달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PC 자체결제 매출은 모바일 앱 마켓 매출 순위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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