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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oT 기반 건물, 공장 에너지 관리 플랫폼 기업 클라우드앤(대표 김정석)이 건물, 공장, 시설 전 영역을 아우르는 'C-시리즈 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중심으로 국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클라우드앤은 설비 교체가 필요 없는 무선, 모듈형 구조의 A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건물과 공장 전반의 에너지 소비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기술을 운영해 왔다. LoRaWAN 기반 IoT 디바이스가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하고, AI 예측 제어 알고리즘이 이를 분석해 즉각적인 제어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노후 건물이나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설치 장벽이 낮고, 현장 여건에 맞춘 확장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기업 고객 사이에서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클라우드앤의 플랫폼은 국내 유통업계와 제조업 현장에서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실제로 국내 500여 개 유통 점포와 현대차 1차 협력사 20개 공장에 솔루션이 적용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100여 개 공장으로 도입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해외에서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와 협력사가 늘어나는 등 시장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앤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5년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에너지·산업 공공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넓히며 사업 확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C-시리즈 플랫폼은 건물, 공장, 시설을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연결해 관리 효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인 C-BEMS는 기존 설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AIoT 기반 클라우드 제어만으로 설비당 최대 36%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확인했으며, 현장에서 반복되는 휴먼에러 문제를 제로(0)에 가깝게 낮춰 운영 효율을 높였다.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인 C-FEMS는 제조 공장의 특성을 반영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 저감, ESG 대응, 신재생 에너지 통합 관리까지 지원하며 C-FMS는 설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고장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함으로써 유지보수 비용과 사고 위험을 동시에 낮추는 역할을 맡는다.
클라우드앤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 운영 전반에 필요한 디지털 전환 체계를 갖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단순히 전력 절감만을 목표로 하는 솔루션이 아니라 건물 운영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ESG 대응까지 포괄하는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비즈니스와 광고 매체 활용 등 신수익 모델을 검토하고 있으며, 제조 공장용 LCA(전 과정 평가) 기능을 포함한 분석 시스템 개발도 병행해 글로벌 제조 기업에 필요한 관리 도구로 진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앤 김정석 대표는 “AIoT 기반 무선 플랫폼은 설치 비용 부담이 큰 기존 BEMS의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도 기업이 요구하는 확장성과 운영 효율을 모두 충족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해외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동남아 시장뿐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현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건물과 공장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해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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