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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음주 단속 앞으로 대로에서도 한다…단속 강화에 음주운전 급감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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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찰청, 음주운전 단속 강화

    올해 평균 대비 11월 음주사고 줄어

    헤럴드경제

    지난 7일 서울 강남역사거리 일대에서 경찰이 음주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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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올해 11월 들어 음주운전이 ‘확’ 줄었다. 최근 일본인 여행객 모녀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한 뒤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 결과다. 경찰은 향후 음주운전을 근절하는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7일 금요일 야간에 대대적인 음주운전을 단속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단속은 일본인 여행객 모녀 사고 발생지점인 흥인지문과 많은 차량이 몰리는 강남역 주요 대로 등에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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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월별 하루 평균 음주사고 현황. [서울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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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11월 초에 했던 대대적인 단속을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이 단속 효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하루 평균 음주사고 건수는 3.6건이다. 올해 1~10월 하루 평균 음주사고 건수(4.1건)보다 0.5건 줄었다.

    서울경찰은 이러한 효과를 토대로 서울시 내 주요 지하철역 인근 대로에서 대대적인 불시 집중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단속은 대로를 중점으로 진행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교통불편이 다소 발생할 수 있지만 음주운전은 어디서든지 단속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효과적으로 줄 것”이라며 “파급력 높은 사고예방효과가 기대돼 지속해서 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대로에서의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은 음주운전자 단속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경찰의 강한 의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음주운전을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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