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참여율 18.9%…내달 4일에는 경기·대전·충남 파업
급식 공백 현실로…학생들 '빵 급식' |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광주광역시와 전북, 전남, 제주 등 4개 지역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 등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1일 파업을 벌인 가운데 파업 참여율은 18.9%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4개 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 2만3천738명 가운데 4천487명(18.9%)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파업 참여 인원을 보면, 전북이 1천77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1천339명), 광주(989명), 제주(378명) 순이었다.
해당 지역 국립학교 10곳의 파업 참여 인원은 9명이다.
이들 지역의 급식 대상 학교(2천50곳) 가운데 급식이 되지 않은 학교는 822곳(40.1%)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천228곳은 급식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초등돌봄이 되지 않은 학교는 전체 돌봄교실 운영학교의 8.4%인 92곳이다.
돌봄교실 운영학교는 총 1천92곳으로, 이 가운데 파업 참여자가 있는 학교는 238곳이다.
유치원 돌봄 운영이 되지 않은 곳은 1곳(0.1%)이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임금·수당 인상과 복리후생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전날부터 지역별 릴레이 파업에 들어갔다.
전날에는 서울과 인천, 강원, 세종, 충북 등 5개 지역에서 파업이 이뤄졌다.
다음 달 4일에는 경기·대전·충남, 5일에는 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 노동자들이 각각 파업을 벌인다.
goriou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