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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 감염증 검사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강력한 항생제에도 내성을 보이는 세균인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CRE) 감염증 환자가 늘어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CRE 감염증은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최소 한 가지 이상 내성을 나타내는 장내세균목 균종에 의한 감염질환입니다.
주로 의료기관 내에서 감염된 환자나 병원체 보유자와의 직·간접 접촉, 오염된 기구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
세균 감염 질환 시 항생제 오남용이 한 원인으로 꼽히며, 감염되면 항생제 대부분 듣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습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국내 CRE 감염자 수는 2022년 3만 548명에서 지난해 4만 2천347명으로 2년 새 38.6%(1만 1천799명) 급증했습니다.
올해도 이달 16일 기준 4만 2천509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충북 도내 CRE 감염자 수 역시 2022년 302명, 2023년 461명, 지난해 562명, 올해(이달 16일 기준) 742명으로 해마다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윤방한 도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CRE 감염증은 장기 입원 환자나 면역저하자에게 발생 위험이 더욱 크다"며 "의료기관 내 철저한 감염 예방 교육과 환경 소독, 개인위생 실천, 의사 처방에 따른 올바른 항생제 복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충북도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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