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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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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받은 이이경에게 정중히 사과”…고개숙인 ‘놀면 뭐하니?’ 제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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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배우 이이경의 하차 과정과 ‘면치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출처 = 이이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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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배우 이이경의 하차 과정과 ‘면치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제작진은 22일 공식 인스타그램에“상처받은 이이경 씨와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께 정중히 사과 말씀드린다”고 썼다.

    ‘놀면 뭐하니?’측은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매체를 통해 파생되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제작진이 먼저 소속사 쪽에 하차를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4일 하차가 자발적인 의사라고 밝혔던 것은 이이경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였다고 덧붙였다.

    ‘면치기’ 장면이 제작진의 연출이었다는 점도 인정했다. 해당 에피소드 방영 당시 이이경의 면치기로 국물이 사방으로 튀는 장면이 전파를 타자 비위생적이고 불쾌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작진은 “재미를 주고자 이이경 씨에게 ‘면치기’를 부탁했는데 욕심이 지나쳤다”며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다시한번 고개를 숙였다.

    제작진은 끝으로 웃음을 위한 출연자의 노력이 변질되지 않도록 제작 과정 전체를 좀 더 세밀하게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이경은 지난달 온라인상에서 자신과 관련한 사생활 루머가 퍼져 곤란을 겪었다. 이에 소속사는 루머 작성자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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