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포사 대통령과 재회… 경제·기후·개발협력 의제 발언 준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함께 2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탐보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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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회색 정장에 적색·남색·흰색이 섞인 줄무늬 넥타이를 매고 오전 10시3분경 행사장에 도착해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다.
두 정상은 악수하며 “만나서 반갑다”, “다시 만나 기쁘다”고 짧은 환담을 나눴다. 이들은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양자 회담을 한 데 이어 다시 대면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 촬영 자리에서 “정말 아름다운 도시”라고 말했고 라마포사 대통령은 “고맙다”고 화답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개회식이 준비된 나스렉 홀 내부로 이동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대통령은 이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회복력 있는 세계’ 등 두 개의 공식 세션에 참석해 한국 정부의 정책 방향과 국제 협력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 이 대통령은 재정정책 운영과 다자무역체제 강화 노력 등을 중심으로 한국 정부의 경제 대응을 소개한다. 더불어 아프리카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의 부채 취약성을 완화하고 개발협력 효과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후·식량 문제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프라 투자 확대와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개도국의 재난 대응과 식량 체계 복원력을 높이기 위한 한국의 지원 방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개회식, 정상 만찬, 기념 촬영 등 대부분의 G20 공식 일정에도 참석할 예정이며, 회의 기간 중에는 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 등 5개국 협의체인 믹타(MIKTA) 회동과 프랑스·독일 정상과의 양자 회담도 이어진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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