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순직해병 특검팀의 수사 기한이 오는 28일 종료됩니다.

최종 수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남은 혐의에 대한 막바지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배규빈 기자.

[기자]

네. 순직해병 특검팀이 오는 28일, 수사 종료를 앞두고 막바지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앞서 지난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수사 외압' 의혹 피의자 12명을 무더기 기소했습니다.

지난 10일 채상병 사망사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5명을 재판에 넘긴 데 이어 지금까지 17명을 기소한 건데요.

이번 주중으로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범인도피 의혹 피의자들에 대한 기소 여부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도 해병특검은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등에 대한 수사를 해왔는데요.

공수처 전직 부장검사들의 수사 방해와 국회 위증 사건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오는 26일, 최종 수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남은 의혹들에 대한 결론을 낼 수 있을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앵커]

한덕수 전 총리의 내란 방조 혐의 재판도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죠.

[기자]

네. 한덕수 전 총리의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재판도 이번 주 변론 종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법원은 내일(24일) 한 전 총리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는데요.

이틀 뒤인 26일에 열리는 결심공판에서는 특검의 구형과 한 전 총리의 최후 진술이 있을 예정입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년 1월 21일이나 28일에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정대로 선고가 진행된다면 내란 혐의로 기소된 국무위원 중 가장 먼저 법률적 판단이 나오게 되는 건데요.

한 전 총리의 재판에서 비상계엄에 대한 전반적인 판단이 이루어지는 만큼, 현재 진행 중인 다른 내란 재판의 가늠자가 될 것이란 평가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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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