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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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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 골판지 공장서 화재, 60대 1명 사망…한때 ‘대응 1단계’ 경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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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시간 40분만에 큰 불길 잡혀


    매일경제

    23일 오전 11시 34분께 경기 안성시 원곡면 산하리의 골판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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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경기 안성시 원곡면의 한 골판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근로자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11시 34분께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대응 1단계 경보령을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37대와 인력 111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약 1시간 40분 뒤인 오후 1시 17분 큰 불길을 잡고 비상발령을 해제했다.

    이후 건물 내부 수색 과정에서 60대 남성 근로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직원 일부는 인근 공장 기숙사로 대피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던 1명을 찾던 중 시신이 건물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 정리와 주변 야산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후속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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