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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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영아의 안전한 돌봄과 부모의 쉼·회복을 돕기 위해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0세 특화반은 아파트 1층 생활권에 설치돼 언제든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 부담을 덜고 돌봄과 부모 휴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다.
특화반은 현재 도청 신도시와 구미에 1곳씩 시범 운영 중이다. 경북도는 다음달 중으로 안동에 1곳을 추가 운영한다. 내년에는 운영 시설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0세 특화반은 부모와 아기(생후 60일∼12개월 미만)가 함께 이용하는 방문형 돌봄을 기본으로 한다. 양육 초기 가정이 필요로 하는 돌봄, 건강 관리, 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부모는 아기와 함께 놀이에 참여하면서 돌봄 교사, 또래 부모들과 양육에 대해 소통한다. 수유·수면·발달 등 영아 건강 전반을 다루는 상담을 위해 전담 간호사도 상주한다. 부모가 잠시 휴식이 필요할 때는 돌봄 교사가 아기를 안전하게 돌봐주는 ‘틈새돌봄’도 운영된다.
경북도는 영아 안전, 위생, 건강관리 기준을 철저히 적용하고 0세 발달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과 인력 운영을 지속해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시설 이용은 K보듬 6000 예약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출산 직후부터 첫돌까지는 수유·수면 부족과 생활환경 변화로 부모의 신체·정신적 피로가 집중되는 시기”라며 “현장 의견을 지속 반영해 모범사례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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