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청사 전경. fn뉴스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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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도의회가 국회에 계류 중인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국회 정문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24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심사가 연기되면서 강원도의 미래 성장 기반과 실질적 자치권 강화를 위한 필수 입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도민을 대표하는 의회가 국회에 강한 문제의식을 알리고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에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비전 구현, 주민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 자치권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40개 입법과제(68개 조문)가 담겨 있다.
이는 미래산업 육성, 교육 및 정주환경 개선, 접경과 폐광 등 낙후지역 지원 강화 등 강원도의 중장기 발전 전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특례들로 평가되고 있다.
릴레이 1인 시위는 김시성 의장을 시작으로 의장단과 상임위워회별 의원들이 순차적으로 참여해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며 국회 논의 상황에 따라 전 도의원 참여로 확대하는 방안까지 함께 검토하고 있다.
김시성 도의장은 “강원도의 미래를 설계할 핵심 법안이 국회 심사 단계에서 반복적으로 멈춰서는 것은 지역 발전을 사실상 차단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강원도가 실질적인 권한을 바탕으로 스스로 성장 전력을 펼쳐 나가기 위해서는 특별법 3차 개정안의 신속한 통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이 조속 논의돼 의결될 때까지 도민과 긴밀히 소통하며 상황을 예의 주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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