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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새벽 배달 오토바이 치고 달아난 음주운전 50대,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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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전주완산경찰서
    [촬영 나보배]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가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한 5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A(50대)씨를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2시 1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B(30)씨가 몰던 배달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도로에 쓰러져 있던 B씨를 발견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남아있던 차량의 파편 등을 확인했다.

    이후 차적 조회 등을 통해 A씨를 특정하고 40㎞가량 떨어진 정읍시에서 같은 날 오전 10시께 검거했다.

    경찰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위드마크 기법을 적용한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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