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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영상] 이스라엘 '표적공습'에 베이루트 쑥대밭…헤즈볼라 2인자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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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이 23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틀 공습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2인자 하이탐 알리 타바타바이(57)를 살해했습니다.

    이날 오후 2시50분께 이스라엘군 항공기가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의 아파트를 표적 공습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5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는데요. 다히예는 헤즈볼라의 거점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공습으로 헤즈볼라 참모총장인 테러리스트 하이삼 알리 타바타바이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 관리 마무드 쿠마티는 폭격 장소 부근을 방문, 이스라엘을 향해 "레드라인을 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타바타바이는 2016년 미국에서 테러리스트로 지정되며 관련 제보에 500만 달러(약 74억원)의 현상금이 내걸린 인물인데요.

    이스라엘군이 작년 9월부터 레바논 남부에서 벌인 '북쪽의 화살' 군사작전 때 타바타바이가 전투를 관리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고, 두 달 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하자 그가 참모총장에 올라 조직 재건을 이끌어왔습니다.

    이스라엘이 베이루트를 공습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인데요.

    작년 11월 휴전한 이후로도 레바논에 산발적 공습을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헤즈볼라가 이 일대에서 철수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고 무기를 밀수한다며 공격 빈도를 높여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여러 전선에서 테러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헤즈볼라가 우리를 상대로 위협 역량을 재건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작: 김해연·변혜정

    영상: 로이터·AFP·X @ME_Observer_·@IDF·@_AhmedQuraishi·@Kunal_Mechrules·@mhdksafa·@SuppressedNws1·KHezbollah 텔레그램

    haeyoun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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