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삼성서울병원을 주관으로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서울아산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인천대학교가 다기관 컨소시엄을 이뤘고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3년에 걸친 진행했다.
기반기술은 피지컬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생체 기반 건강 신호를 거대언어모델(LLM)과 결합해 사용자가 스마트 기기만으로 대화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별도 장비 없이도 맥박 측정, 발음 이상 감지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우근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AI 모델을 설명하고 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특히 이번 연구는 광혈류 기반 생체 신호 측정과 같은 센서 기술부터 전자의무기록(EHR), MRI 영상 등 의료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멀티모달 뇌혈관 질환 예측 모델까지 포함해 의료기기 적용 가능성도 열어뒀다.
연구팀은 건강 데이터를 다루는 모델을 개발하면서 기존 LLM이 가지는 치명인 단점인 환각현상 제로화에 집중했다. 기반 기술에 포함된 정제된 데이터 관리 모델을 통해 300여회에 달하는 반복 평가에도 불구하고 환각현상이 관찰되지 않았다.
서우근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이번 연구의 철학은 '케어 미 앳 홈'으로 최신 인공지능 기술이 환자들의 실제 일상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개발된 기술을 실제 환자들에게 환류하기 위한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