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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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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36사단, 6·25 전사자 발굴 유해 영결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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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횡성 일대서 유해 11구, 유품 1천95여점 발굴

    연합뉴스

    36사단 백호강당에서 열린 6·25전쟁 전사자 합동영결식
    [육군 36사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육군 제36보병사단은 24일 사단 백호강당에서 '2025년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을 거행했다.

    영결식에는 하헌철 36사단장, 최윤정 강원동부보훈지청장, 심재국 평창군수, 김명기 횡성군수, 6·25참전유공자회 등 보훈단체, 국·유해발굴감식단 및 유해 발굴에 참여한 평창대대·횡성대대 장병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전사한 선배 전우들의 넋을 위로하고 현역 장병들의 국가안보의식 고취와 국민의 올바른 국가관 확립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유해 발굴 경과보고, 추모사·추모헌시 낭독, 참석자들의 헌화 및 분향, 조총 발사 및 묵념, 유해 운구 및 봉송 순으로 진행됐다.

    연합뉴스

    36사단 백호강당에서 열린 6·25전쟁 전사자 합동영결식
    [육군 36사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36사단은 지난 4월부터 라운드업 작전 현장인 횡성 안흥면과 모릿재 방어 전투 현장인 평창군 상월오개리 일대에서 유해발굴 사업을 진행, 전사자 유해 11구와 유품 1천95여점을 발굴했다.

    합동 영결식을 통해 봉송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옮겨져 유전자 검사를 거쳐 국립현충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하헌철(소장) 사단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은 선배 전우님들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의 토대 위에서 가능했다"며 "선배님들의 희생으로 지킨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완벽한 대비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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