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트릭스 피부과 임상 사진 데이터 솔루션 'CLIMS'(사진=더마트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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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료 데이터 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더마트릭스가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5' 왕중왕전에 진출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 2025는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등 10개 정부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범부처 창업경진대회다. 총상금이 14억원에 달한다. 올해 대회에는 총 7377개팀이 지원했다. 더마트릭스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24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30팀에 이름을 올렸다.
더마트릭스는 이번 대회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임상 사진 전용 의료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SW) 'CLIMS'를 선보였다. CLIMS는 AI가 임상 사진을 환자별로 자동 분류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준다. 피부과 진료에서 임상 사진은 진단과 치료 경과를 확인하는 필수 요소지만,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관리되다 보니 데이터가 유실되거나 정리에 불필요한 시간이 소요됐다.
의료진은 CLIMS로 사진 정리 업무에서 벗어나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다. 병원은 데이터를 자산화해 관리할 수 있다. CLIMS는 3년간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실제 진료 환경에서 사용되며 효과를 확인했다.
더마트릭스는 다음 달 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왕중왕전 최종 무대에서 기업을 소개한다.
김경훈 더마트릭스 대표(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의사)는 “임상 사진은 피부과 진료 핵심 데이터임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관리 방식으로 인해 그 가치를 온전히 활용하지 못했다”면서 “대학병원에서 검증된 CLIMS 솔루션으로 피부과 의료데이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부·미용 AI 진단·치료 보조 모델까지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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