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CI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는 망막혈관 질병 치료제 후보물질 'ALTS-OP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ALTS-OP01은 혈관 형성 조절과 안정화에 관련된 네 개 표적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다중 특이성 융합단백질 신약이다. 특정 표적에 대해 기존 치료제인 바비스모 대비 수십 배 강한 결합력을 보이면서도, 오프타겟 효과(의도한 표적 외 부위에 변형이 일어나는 현상)이 완전히 제거돼 고용량 치료에도 부작용 없이 혈관안정화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LTS-OP01은 바비스모 치료 환자에서 저항성인자로 활성화되는 태반성장인자(PlGF)와 혈관내피성장인자B(VEGF-B) 계열과 같은 보상경로까지 차단한다. 기존 치료제의 내성극복과 약효 지속성 확대로 투약 횟수를 단축할 수도 있다.
습성황반변성과 당뇨성 망막병증(DME) 등 망막혈관 질병 치료제 시장은 노인 인구 증가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VEGF 단일 표적으로 작용하는 치료제가 시장을 주도했지만, 최근 두 개 인자를 표적하는 이중항체 기반의 로슈 바비스모가 개발되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지희정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2년간의 국가 지원 사업으로 영장류를 포함한 다양한 동물실험으로 ALTS-OP01의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면서 “생산공정 개발 등 후보물질의 비임상·임상 진입을 위한 후속 연구개발(R&D)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