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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오세훈 최측근' 강철원 특검 출석…"명태균에게 여론조사 의뢰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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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 대납 의혹'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오 시장에게 여론조사 결과 보고 안 했다" 부인

    뉴스1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 부시장. 2025.3.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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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25일 오 시장의 최측근인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소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강 전 부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강 전 부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 선거 당시 오 시장 캠프 실무를 총괄하며 여론조사비 대납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는 이날 오전 9시 28분쯤 특검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를 몇 차례 의뢰했냐는 물음에 "한 적 없다"고 답했다.

    그는 '여론조사 결과를 몇 차례 보고 받았냐'는 질문에 "처음에 테스트할 때만"이라며 말끝을 흐렸고, '오 시장에게 결과를 보고했느냐'고 재차 묻자 "안 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강 전 부시장을 상대로 보궐 선거 당시 여론조사 보고 과정, 오 시장과 명 씨의 소통 과정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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