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AI∙로봇∙반도체' 미래 인재 중용…삼성전자 161명 승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더AI] 삼성전자 2026 정기 임원인사…40대 부사장 등 '뉴삼성' 리더 기용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로봇·반도체 등 미래 기술을 이끌 리더를 대거 기용했다. 40대 부사장을 기용하는 등 과감한 세대 전환을 통해 '뉴삼성' 기반을 다진다.

    25일 삼성전자가 2026년 정기 임원인사 발표를 통해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Fellow) 1명 마스터(Master) 16명 등 총 161명 승진시켰다. 이번 인사는 미래기술 리더십에 방점을 찍었다.

    삼성전자는 "미래 기술 리더를 통해 산업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미래 사업 전략 실행을 위한 기술 역량 인재 등용이 두드러진다. 가전 및 모바일 등 제품 전 영역을 아우르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에서는 AI와 로봇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승진했다.

    이윤수 DX 삼성리서치 데이터 인텔리전스 팀장 부사장은 개인화 데이터 플랫폼의 갤럭시 적용 AI 서비스를 위한 GPU 최적화를 이끌어왔다.

    이성진 DX부문 MX사업부 랭귀지 AI 코어 기술개발그룹장 부사장은 딥러닝 모델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LLM 기반 대화형 플랫폼 개발을 이끌었다.

    최승기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5그룹 상무는 하드웨어 상품화 개발을 담당했다. 특히 회로 설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폴드7 초슬림 초경량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최고은 DX부문 삼성리서치 로봇 플랫폼 팀장 상무는 자율주행 로봇 개발 실시간 조작 기술력 등 로봇 분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병헌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 PA2그룹장 부사장은 DRAM 공정 Integration 전문가다. 1c급 DRAM 모제품 및 HBM4 개발을 리딩하고 주요 고질 불량 제어 및 소자 성능 개선을 통해 DRAM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박봉일 DS부문 시스템 LSI사업부 SOC선행개발팀장 부사장은 SOC 설계 전문가다. 풍부한 모바일 SOC 제품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커스텀 SOC 제품 개발을 이끌었다.

    유호인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 PA2그룹 상무는 D1c급 DRAM 모제품 및 HBM4 개발을 위한 수율 양산성 확보 및 고질 불량 제어를 주도했다.

    제이콥 주 DS부문 DSC 화남영업팀장 부사장은 중화 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메모리 S.LSI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법인 거래선 확대 및 판매 극대화에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하며 세대교체를 가속화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할 차세대 경영진 후보군 육성을 지속했다"고 강조했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