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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LG유플러스, AI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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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왼쪽)이 쉬프트 2기에 선발된 스타트업 대표와 지난 24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쉬프트데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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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스타트업과 협력 결과 및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쉬프트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쉬프트 1·2기 참가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쉬프트데이 행사는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쉬프트(Shift)' 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선발된 2기 스타트업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LG유플러스는 이날 행사에서 쉬프트 2기에 최종 선발된 11개 스타트업을 발표하고 1기 참여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발된 AI 스타트업은 △AI 에이전트 분야 4개 △AI·기계학습 운영(MLOps) 분야 4개 △AI 보안 분야 1개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야 2개사 등 총 11개다. 11개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각 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향후 목표를 발표하고 LG유플러스와 추진할 기술·사업 협력 계획을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쉬프트 2기로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도 제공한다.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각 스타트업이 AI 개발과 실험에 필요한 기본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일본·동남아 지역 투자사인 제트벤처캐피탈(ZVC)와 전략적 공동 투자 구조를 구축하고 미국 세일즈포스와도 협력해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쉬프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사와 공동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타트업 지원을 넘어 해외 기업과 공동 펀드를 조성해 글로벌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실제 사업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하며 글로벌 수준의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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