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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세계 금리 흐름

    12월 금리인하 기대하는 투자자들…닛케이 0.39%↑ [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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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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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12월 미국 금리인하 기대 속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 오른 4만8815.2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전일 대비 1.02% 상승한 3876.08에, 홍콩 항셍지수는 1.18% 오른 2만6019.93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1.45% 뛴 2만6889.48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주요 인사들이 연이어 12월 기준금리 인하 지지 발언을 내놓자 시장 내 내달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졌고, 이는 AI(인공지능) 거품론 등에 눌려있던 시장 내 투자심리를 끌어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24일 폭스비즈니스 네트워크 인터뷰에서 노동시장 둔화를 위험 요인으로 지목하며 "12월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고용시장 약화를 이유로 12월 금리인하를 지지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24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오르자 아시아 시장 투자심리도 살아났다"며 "일본은 미국 기술주 강세 흐름을 이어받아 가격 변동성이 큰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형성됐고, 이는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4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44%, 1.55%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69% 급등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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