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촬영 고미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고용노동부는 25일 산업전환 고용안정 전문가 포럼 출범식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및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 등 산업전환에 따라 지원할 필요가 있는 산업·업종·지역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기반으로 노동전환 및 고용안정 등을 도모하는 중장기 고용노동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포럼은 조성재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본부장 등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첫 회의에서는 '탄소중립 주요 업종 현황 및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에 따른 고용영향'과 '탄소중립 주요 업종 인력수급 전망'을 주제로 한 발제 후 위원들 간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됐다.

노동부는 내년 3월까지 월 2회 포럼을 개최하고 논의 결과를 토대로 산업전환에 따른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급격한 산업전환의 시대적 변화 속에서 누구도 뒤처지지 않고 모두가 함께 적응하며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할 수 있는 '노동이 있는 산업전환'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전문가 포럼 등을 통해 산업과 직무 변화를 예측하고, 산업전환에 대응해 누구나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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