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다음 달 12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공사 제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오늘(25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규모 인력 감축 중단과 임금 삭감 해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다음 달 12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총파업에 앞서 사측의 책임 있는 태도를 요구하며 다음 달 1일부터 준법 운행에 나서겠다고도 예고했습니다.
현재 제2노조와 3 노조도 쟁의행위 투표 가결로 파업권을 확보한 가운데, 3 노조도 내일(26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쟁의행위 일정과 방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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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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