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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하마스 레바논에서 헤즈볼라와 군사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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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스 레바논서 세력 구축…자금 조달·로켓 생산

    뉴시스

    [베이루트=AP/뉴시스] 헤즈볼라가 최근 수개월간 레바논에서 하마스와 군사 협력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이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24일(현지 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헤즈볼라 지지자들이 전날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헤즈볼라 참모총장 하이삼 알리 타파타바이의 관을 운구하며 구호를 외치는 모습.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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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최근 수개월간 레바논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군사 협력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이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하마스는 이 기간 수백 명의 전투원으로 구성된 대대를 레바논에 배치했으며 지도부의 명령이 내려지면 이들은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 정예 부대인 '라드완'에 합류할 수 있다고 칸은 전했다.

    헤즈볼라가 하마스와 연대를 구축한 것은 자신들의 지도부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군사 작전으로 레바논에서 헤즈볼라의 입지가 크게 약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지난해 11월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스라엘은 이후에도 산발적인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정보력, 정교한 첩보 작전을 통해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최고 지도자들을 암살하며 이들의 의사 결정 체계를 파괴했다.

    최근 하마스는 레바논 영토 내 특히 타르, 시돈, 트리폴리 지역에서 자금 조달과 로켓 생산에 주력해 왔다고 한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전쟁을 치르는 동안 하마스는 레바논 내 세력 강화에 성공했다고 칸은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주 시돈에 위치한 하마스 훈련 시설을 타격했으며,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으로 하마스 대원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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