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구리1)이 25일 도의회 1층에서 삭발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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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구리1)이 25일 도 집행부의 '예산 농간'과 오만불손 태도가 도를 넘어섰다며 삭발과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백현종 대표는 이날 오후 도의회 1층 로비에서 삭발식을 했다.
그는 "불량예산을 바로 잡고, 무자비하게 난도질당한 어르신과 장애인 예산 등을 원상복구하겠다.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한, 대한민국 의정사에 있을 수 없는 행위에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삭발 뒤 로비에 설치한 천막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삭발식에 앞서 국민의힘 의원 30여 명은 "이재명표 예산 삭감, 민생예산 복원"을 외치며 투쟁선포식을 열었다. 김선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도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입장문을 통해 "김동연 지사의 '예산 농간', 오만불손한 태도로 '무능 끝판왕'을 보여준 경기도 정무·협치 라인, 여기에 '행정사무감사 거부'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경기도는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겨울을 나게 됐다"며 "복지예산 삭감과 경기도를 망치는 '이재명표 예산 증액·도민 예산 삭감(이증도감)' 행태에 상임위원회 예산 심사부터 철저히 파헤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자비하게 난도질당한 어르신과 장애인 예산 등을 원상복구하겠다"며 "김동연 지사는 무능한 정무·협치라인을 전원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30여 명이 25일 도의회 1층 로비에서 "이재명표 예산 삭감, 민생예산 복원"을 외치며 투쟁선포식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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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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