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부사장, '갤럭시 개인화 AI' 기여
'자율주행 로봇 개발' 최고은 상무 승진
'HBM 성과' 반도체 핵심 인재들 중용
이윤수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삼성리서치 데이터인텔리전스팀장 부사장(왼쪽·50), 최고은 DX부문 삼성리서치 로봇플랫폼팀장 상무(오른쪽·41).(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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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5일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등 총 161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주요 사업분야에서 경영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승진시켰다.
이번 임원 승진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분야 인재를 전진 배치한 점이다. 이윤수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삼성리서치 데이터인텔리전스팀장 부사장(50)이 대표적이다. 이 부사장은 데이터 지능화 전문가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남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를 파악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경험’을 위한 AI 기반 기술을 연구했다.
이 부사장은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5부터 개인화된 AI인 ‘나우 브리프’ 기능을 적용하는 데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이 부사장을 중심으로 개인화 AI 기술 연구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핵심기술 개발을 이끈 이성진(46) DX부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 랭귀지 AI 코어 기술개발그룹장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자율주행로봇을 개발한 최고은 DX부문 삼성리서치 로봇플랫폼팀장 상무(41)도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삼성리서치 내 로봇플랫폼팀을 통해 선행 기술 연구에 힘쓰고 있다. 권정현 삼성리서치 로봇인텔리전스팀장 부사장도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로봇 플랫폼·로봇 AI 두 축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DS) 부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핵심 분야 인력이 발탁됐다. 이번 인사에서 유호인 메모리사업부 D램 PA2그룹 상무(46), 홍희일(55) 메모리사업부 D램 PE팀장 부사장(55), 이병현 메모리사업부 D램 PA2그룹장 부사장(48)이 HBM 관련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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