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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5일 전날 뉴욕 증시 강세에 더해 미중 정상이 전화회담을 하면서 투자심리를 유지,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78.05 포인트, 0.69% 올라간 2만5894.55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8.89 포인트, 0.87% 상승한 9158.31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66.47 포인트, 1.20% 오른 5612.03으로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4일 전화통화하면서 양국 간 긴장 완화 기대감이 높아졌다.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의 분기 실적 호조 전망도 관련주에 매수를 부추겼다.

자율주행 기술주 샤오마즈싱(小馬智行)은 9.32%,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업에 역점을 두는 검색주 바이두 4.56%, 창업주가 자사주 매입에 나선 스마트폰주 샤오미 4.35%, 택배주 중퉁 콰이디 4.02%, 동영상주 콰이서우 3.14%, 알리건강 4.01%, 간펑리튬 3.46% 급등했다.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도 2.90%,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2.66%, 약품주 스야오 집단 2.78%, 중국생물 제약 1.46%,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33%,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2.0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56%, 훠궈주 하이디라오 2.49%, 중국인수보험 2.22%, 초상은행 2.04%, 중국핑안보험 2.03%, 부동산주 룽후집단 1.88%, 지하철주 MTR 1.72%, 금광주 쯔진광업 1.71%, 화룬전력 1.52% 뛰어올랐다.

반면 유리주 신이보리는 1.81%,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45% 화룬맥주 1.43%, 가전주 메이더 집단 1.24%,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0.78%, 부동산주 항룽지산 1.76%, 청쿵기건 1.01%, 한썬제약 1.14%, 징둥건강 0.56%,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0.86%, 통신주 중국롄퉁 0.97%,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0.87%, 전력주 뎬넝실업 0.77%, 영국 대형은행 HSBC 0.56%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311억4850만 홍콩달러(약 43조6710억원), H주는 932억786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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