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검찰과 법무부

    ‘불법도박 혐의’ 개그맨 이진호, 보완수사 후 검찰 재송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진호. 사진ㅣ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개그맨 이진호(39)가 경찰의 보완 수사를 거쳐 다시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박 혐의로 이진호를 지난 9월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 등을 이용하며 수차례 도박에 참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앞서 지난 4월 이씨를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로 이진호의 도박 사건을 추가 수사했다.

    당시 검찰은 그가 이용한 도박 사이트와 관련자 계좌 등에 대한 수사를 보완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진호의 도박·사기 혐의를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이진호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이로 인해 JTBC ‘아는 형님’ 등에서 하차했다. 불법 도박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대부업체와 동료 연예인 등으로부터 빌린 돈만 2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도 검찰에 넘겨진 상태다.

    이진호는 지난 9월 24일 새벽 음주 상태로 인천시에서 주거지인 경기 양평군까지 100㎞가량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