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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수서경찰서
액션 영화 '범죄도시'에서 배우 마동석이 연기한 형사 캐릭터 '마석도'의 실제 모델인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어제(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이 경찰서 소속 A 경위를 입건했습니다.
A 경위는 전날 오후 8시 30분 강남구 강남세브란스병원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접촉 사고를 냈습니다.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 경위를 직위해제하고 감찰을 진행 중입니다.
A 경위는 '범죄도시'의 주인공 마석도의 모티프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죄도시'의 주연에 그치지 않고 제작도 주도한 마동석은 형사들의 경험담을 취재해 이 영화를 구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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