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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아동학대 피해와 대책

    강남구,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강남차병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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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지난 25일 강남경찰서, 강남차병원과 함께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및 아동보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협약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계기로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강남차병원이 전담의료기관으로 추가 지정됐다.

    강남구에는 5개 지정 병원(종합병원 2곳, 의원급 3곳)이 있는데, 피해 아동의 심리·정서적 진료 수요가 많고 일부 정신건강의학과에 예약이 몰리며 진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피해 아동에 대한 진료 기반을 확충하고자 이번에 전담 기관을 추가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강남차병원은 응급의학과, 정신과를 포함한 전문 검사·치료를 신속히 제공하기로 했다. 이울러 이날 협약식에서 피해 아동의 회복을 돕고자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강남경찰서는 현장 대응 시 의료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구는 행정적 지원 및 피해 아동 보호 조치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아이 한 명 한 명의 생명과 마음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아동이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및 아동보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강남구는 지난 25일 구청에서 강남경찰서, 강남차병원과 함께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및 아동보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상원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조성명 강남구청장, 노동영 강남차병원장.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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