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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세계 금리 흐름

    엔비디아 빼고 다 올랐다…美 금리인하 기대감도 고개[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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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AI 칩 기대감에 뉴욕증시 3대지수 강세 마감

    차기 연준 의장은 트럼프 복심?…금리인하 기대↑

    미 9월 생산자물가 전월대비 0.3%↑…예상 부합

    트럼프 "러-우 종전 합의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

    두나무, 네이버 자회사 되나…오늘 합병 비율 결정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2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과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만 AI 시장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기존 강자인 엔비디아는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이 합의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2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이데일리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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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AI 칩 기대감…엔비디아 빼고 올랐다

    -뉴욕증시 3대 지수 강세 마감. 2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4.18포인트(1.43%) 뛴 4만 7112.45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0.76포인트(0.91%) 오른 6765.88, 나스닥종합지수는 153.59포인트(0.67%) 상승한 2만 3025.59에 장을 마쳐.

    -구글이 개발한 AI 전용 칩 ‘텐서처리장치(TPU)’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대항마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 끌어올려. 미국 온라인 매체 더 인포메이션은 “메타가 2027년 자사의 데이터센터에 구글의 TPU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

    -메타는 엔비디아 GPU를 대량으로 구매하던 고객. AI 경쟁 격화로 엔비디아는 2.59% 급락한 177.82달러로 장을 마감. 엔비디아는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 7’ 중 이날 유일하게 하락.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주가는 1.53%, 메타는 3.78% 상승.

    차기 연준 의장은 트럼프 복심?…금리인하 기대↑

    -차기 연준 의장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 보도에 따르면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가져올 수 있는 인물로 꼽혀.

    -해싯 위원장은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대변. 최근 폭스뉴스에 출연해 “내가 연준 의장이라면 당장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내년 5월 임기 만료. 차기 의장은 오는 12월 중 발표될 가능성 높아.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 인선 과정을 맡아온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성탄절 연휴 전에 지명자를 발표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인선이 임박했음을 시사.

    -베선트 장관은 지난달 해싯 위원장을 포함해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라이더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 등 5명으로 후보군을 좁혀.

    미 9월 생산자물가 전월대비 0.3%↑…예상 부합

    -주요 경기지표도 12월 금리인하를 뒷받침.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9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이날 밝혀. 이는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에 부합하는 수치.

    -미국 9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예상치 0.4% 증가를 밑돌아. 8월의 전월비 증가율 0.6%와 비교하면 9월 들어 소비 둔화세 뚜렷해져.

    트럼프 “러-우 종전 합의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 합의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밝혀. 그는 “우리는 (종전안)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본다”며 “지난 9개월 동안 8개의 전쟁을 끝냈고, 마지막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언급.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지난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협상을 통해 기존 종전안의 28개 항목을 19개 항목으로 줄인 새 초안을 도출. 전후 우크라이나군 규모를 60만명에서 80만명으로 변경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추가 확장 제한과 관련한 표현도 완화하는 등 우크라이나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

    두나무, 네이버 자회사 되나…오늘 합병 비율 결정

    -네이버의 금융 계열사인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으로 합병을 공식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이날 수도권 모처에서 각각 이사회를 개최. 양사 간 포괄적 주식 교환 비율을 심의한 뒤 이를 의결할 것으로 전망.

    -네이버도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을 논의.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에 직접 참석해 두나무와 합병 계획안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주식 교환 비율로는 1대 3이 거론. 두나무 1주를 네이버파이낸셜 3주로 교환하는 방식. 의결된 내용은 이날 오후 공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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