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경선 룰 당원·민심 5대5가?바람직…정청래 반면교사 삼아야"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2020.01.17. chocrystal@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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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12·3 비상계엄 관련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현재 끊임없는 더불어민주당의 내란세력 척결 프레임에 대응하는 유일한 수단은 보수우파 진영의 결집"이라며 "국민의힘은 지금 그렇게 가고 있고 12·3은 하나의 큰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분기점을 통해 터닝포인트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극복의 과제다. 이 극복을 통해 다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제1야당의 건재함을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하면 지금 상태에서 불 보듯 뻔한 선거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정당이 존재하는 이유는 각급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다. 이기기 위해서는 북망산천에 죽어있는 조상이나 철전지 원수에게도 도와달라고 하는게 정치이고 선거"라고 말했다.
그는 "(장 대표가) 지난주에 4선 이상 중진과 재선, 3선 의원들과 계속 만나고 있는 걸로 안다"며 "변화를 위한 포석을 깔고 가는 것으로 보인다. 제 나름대로 당내 여러 의원들의 분위기, 메시지를 접하고 있는데 저는 (메시지가) 나온다고 본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이 내년 지방선거 경선룰을 당심 70%, 민심 30%로 제안한 것에 대해 "선거 앞두고 룰 세팅은 상당히 예민하고 민감한 부분"이라며 "단장인 나경원 의원이 굳이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룰을 바꾼다는 오해를 받아가면서 제안할 이유가 없다. 그저 그만큼 당심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일각에서는 우리가 야당이기 때문에 국민의 목소리를 많이 담아야한다면서 100% 국민참여완전경선으로 가자는 목소리도 나온다"며 "제 생각에는 기존의 룰대로 당심 50·민심 50으로 유지될 거 같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도 지금 경선 룰 바꾸려고 하지만 친명계(친이재명)가 제동을 걸고 있지 않느냐"며 "우리도 그런 걸 반면교사 삼아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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