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7 (일)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러시아 드론 루마니아 한복판까지 침범…나토 전투기 급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5일 몰도바 민가 추락한 러시아 드론


    러시아 드론이 현지시간 25일 우크라이나 접경을 건너 루마니아 영공을 깊숙하게 침범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전투기가 긴급 출격하고 주민들에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오전 6시 28분, 7시 50분에 각각 러시아 비무장 무인기 두 대가 연달아 루마니아 영공으로 침입한 것으로 포착됐습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즉각 독일 타이푼, 루마니아 F-16 등 나토 전투기를 출격시켜 대응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 드론 중 한 대는 우크라이나 영공으로 돌아갔으나 나머지 한 대는 비행을 계속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12㎞ 떨어진 루마니아 내륙까지 날아간 뒤 추락했습니다.

    이 여파로 루마니아 접경지 3곳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러시아 드론이 루마니아 영공을 침범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13번째이며, 낮 시간대 침범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사이에 있는 몰도바로도 이날 밤사이 러시아 드론 6대가 침범했습니다.

    루미니아 국방부는 러시아의 영공 침범에 대비해 나토가 도입을 추진 중인 미국제 드론 방공망인 메롭스가 곧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장선이 기자 su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