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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몰도바 민가 추락한 러시아 드론
러시아 드론이 현지시간 25일 우크라이나 접경을 건너 루마니아 영공을 깊숙하게 침범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전투기가 긴급 출격하고 주민들에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오전 6시 28분, 7시 50분에 각각 러시아 비무장 무인기 두 대가 연달아 루마니아 영공으로 침입한 것으로 포착됐습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즉각 독일 타이푼, 루마니아 F-16 등 나토 전투기를 출격시켜 대응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 드론 중 한 대는 우크라이나 영공으로 돌아갔으나 나머지 한 대는 비행을 계속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12㎞ 떨어진 루마니아 내륙까지 날아간 뒤 추락했습니다.
이 여파로 루마니아 접경지 3곳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러시아 드론이 루마니아 영공을 침범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13번째이며, 낮 시간대 침범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사이에 있는 몰도바로도 이날 밤사이 러시아 드론 6대가 침범했습니다.
루미니아 국방부는 러시아의 영공 침범에 대비해 나토가 도입을 추진 중인 미국제 드론 방공망인 메롭스가 곧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장선이 기자 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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