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배 메가존클라우드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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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네이티브 혁신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입니다. AI 네이티브 전환의 핵심 실행 조직인 'AIR(AI Ready)'로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끌겠습니다.”
공성배 메가존클라우드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는 'K-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밋 2025'에서 '에이전틱 AI 시대의 신뢰와 거버넌스 - 책임 있는 AI로의 전환'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공 CAIO는 “단순한 기술 트렌드나 AI 도구를 업무에 활용하는 수준이 아닌, 기업의 운영·의사결정·가치 창출 방식 자체가 AI 위에서 작동하는 AI 네이티브 기업이 되는 것이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고 있다”면서도 “AI 프로젝트 80% 이상이 실패하면서 기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명확한 비즈니스 문제 해결보다는 기술에 집중하면서도 정작 기술적 복잡성을 간과하고 있다”며 “또 실제 기술 도입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비용 부담과 사용성 저하, 거버넌스 부재, 데이터 품질 등이 AI 프로젝트의 주요 실패 원인”이라고 부연했다.
문제는 이러한 원인을 알고 있더라도 인력과 기술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메가존클라우드가 지난 6월부터 752명의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생성형 AI 도입·활용의 가장 큰 장애물은 '기술 인력 및 기술력 부족'(49.8%)이었다. AI를 추진할 전문가가 없으니 인프라와 데이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32.0%), 설령 도입한다 해도 기존 시스템과 어떻게 연결할지(28.0%) 모르는 문제가 이어진다.
이에 메가존클라우드는 AI 비즈니스의 새로운 브랜드인 'AIR'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공 CAIO는 “AIR는 고객 환경에 맞는 데이터 전략부터 AI 애플리케이션 배포까지 포괄하는 AI·데이터 엔드투엔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AIR는 메가존클라우드의 AI 솔루션을 통합한 브랜드다. AX 준비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로드맵을 그리는 '전략 수립' 단계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 단계와 운영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AIR는 기업 AX를 위한 핵심 모듈형 구조 플랫폼인 'AIR 플랫폼'과 서비스 스위트 'AIR 서비스'로 구성됐다.
AIR 플랫폼은 고객사 필요에 따라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생성형 관리 플랫폼 'AIR 스튜디오', 데이터 분석 도구 'AIR 데이터허브', AI 개발환경 지원 도구 'AIR AI옵스' 등 핵심 모듈을 바탕으로 최적의 솔루션 아키텍처를 디자인한다.
특히 AIR 스튜디오는 AI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 AIR스튜디오의 제품 기획·설계·구축·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안전한 관리체계에 있음을 뜻한다. 신뢰와 효율을 바탕으로 기업 전반의 AI 활용을 통합 관리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R 서비스는 컨설팅·개발·운영 등 고객 AI 네이티브 전환 여정에 필요한 핵심 요소를 제공한다.
AI 워크로드에 맞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공 CAIO는 “AI 워크로드는 과거 정보기술(IT) 인프라와 달리 대규모 데이터 학습을 위해 안정적이고 통제된 환경과 불규칙적으로 폭증하는 서비스 요청을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는 확장성을 동시에 요구한다”며 “이를 위해 통제된 환경을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확장성을 갖춘 퍼블릭 클라우드를 모두 제공, 고개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컨설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AIR 서비스는 이름철머 AI 네이티브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을 위해 필수적인 '공기'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AI를 잘 만드는 단계'를 넘어 '책임 있게 운영하는 단계'로 전환하는 AI 네이티브 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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