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는 UN이 여성 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여성 폭력 추방 주간'입니다.
해당 주간을 맞아 경기도가 대학교 등과 협력해 젠더 폭력을 막기 위한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젠더폭력을 막기 위해 경기도와 도내 36개 대학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학내에서 젠더 폭력이 발생할 경우 대학은 신속한 접수와 초기 대응을 하고, 경기도가 나서 행정적·물질적 지원을 하는 구조입니다.
그동안 젠더폭력에 대한 교육과 지원은 경찰과 대학교, 여성단체 등으로 분리돼 통합적인 지원이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른 데 따른 겁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앞서 지난해 4월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을 출범했습니다.
상담·법률·의료서비스의 통합 지원 시스템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외국인 피해자를 위한 지원도 나섰습니다.
대학과의 협력은 피해 발생부터 지원까지 원스톱 지원 시스템의 완성이라는 평가입니다.
<이성은 /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장> "올해는 스토킹·교제 폭력의 사각지대인 경기도 대학인권센터와의 협력체계를 만들었으며, 외국인 피해자를 위한 다국어 체계까지 도입해 지원 접근성과 대응 속도가 크게 개선되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SNS의 확산과 함께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 예방을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됩니다.
재단 측은 범죄 모니터링과 관계 기관 협력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오프라인 예방 활동과 SNS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취재 위유섭 이태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서승택(taxi226@yn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