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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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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하이, 200kg급 군수용 화물 수송 드론 플랫폼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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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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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회사 리하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에 최종 선정되어 과제 수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리하이는 자율비행 기술과 실시간 작전 항전 시스템을 통합한 200kg급 군수용 드론 플랫폼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는 국내 혁신 기술의 상용화와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 연구개발 사업으로, 기술 난이도와 산업 파급효과가 높은 과제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은 정부와 민간의 공동 지원을 통해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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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하이가 수행하는 과제는 군수 물자 수송과 작전 지원을 위한 고중량 자율비행 드론 시스템 개발이다. 이번 사업은 자율비행 제어, 항전시스템, 관제 플랫폼 등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기술적 완성도와 실전 운용성을 함께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하이는 벤처투자사 퀀텀벤처스(Quantum Ventures)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연구개발과 사업화 추진력을 강화했다.

    리하이는 이번 과제를 통해 200kg급 군수 운용 환경에 특화된 AI 기반 자율비행 기술을 중심으로 차세대 항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형 화물 수송이 가능한 드론 플랫폼을 통해 열악한 작전 지역에서도 안정적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경로 최적화, 장애물 회피, 비상 대응 등 복합적인 상황에서도 실시간 판단과 제어가 가능하도록 한다. 외부 통신이 불안정하거나 GPS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AI가 스스로 비행을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군수 작전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예정이다.

    리하이 추혜성 대표는 “이번 DCP 선정을 통해 리하이는 국방 물류 드론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방과 물류,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투자사와 함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드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국내 드론 산업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군수 물류 운송 는효율성 강화, 국산 자율비행 기술 확보, 국내외 조달 시장 진입 기반 마련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리하이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기술 역량을 확장하고, 국제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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