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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대통령실 인근 어린이공원 공중화장실에서 나오는 순간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당시 외곽 경비를 맡던 202경비대 직원이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즉시 껐다.
A씨는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현장에서 별다른 발언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치료 경과를 지켜본 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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