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사진=옴리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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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를 브라질에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옴리클로는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중 브라질에서 가장 먼저 판매하는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150㎎ 먼저 출시했고, 내년 초 75㎎ 제품도 추가로 선보이며 환자 치료 선택지를 확대한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옴리클로 출시 전부터 현지 의약품 구매 담당자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인지도 제고 활동을 펼쳤다. 이달 13일(현지시간)에는 브라질 알레르기·면역학회(ASBAI)에 참가해 옴리클로의 임상 데이터와 치료 편의성을 알렸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 성과를 바탕으로 옴리클로를 비롯한 후속 출시 제품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모색한다. 올해 2분기 기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는 브라질 사립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6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남미 시장 전체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강경두 셀트리온 중남미 지역 담당장은 “옴리클로는 브라질에서 퍼스트무버로 출시된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서 시장 조기 진출 이점을 앞세워 처방을 빠르게 확대하겠다”면서 “브라질을 기점으로 내년부터 중남미 지역 내 옴리클로 판매 국가를 본격 확대해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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